주식 시장에는 '무한히 오르는 주식은 없다'는 오랜 격언이 있다.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항상 변동하기 때문이다. 주식의 가격도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경기, 정치, 전쟁 등의 경제적 요인과 인수합병, 사업 매각, 유상증자 등의 다양한 기업 내부적 요인에 의해 가격은 오르내린다.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을 때 '조정', '하락', '폭락' 등 다양한 수식을 붙인다. 이들의 어감은 모두 비슷하지만 분석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용어를 선택해 사용하곤 한다. 그리고 그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시장에 역풍이 불면, 올바른 정보를 습득했음에도 잘못된 판단을 내려 추가 손실을 범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글은 '조정장'이 미국 증시에서 가지는 의미와 요인, 찾아오는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