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감정을 배제하고 데이터에 입각한 매매 기법 '퀀트'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오늘은 이 시스템의 심장이자 엔진 역할을 하는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의 본질을 파헤쳐 보려 합니다. 사실 추세추종(이른바 모멘텀 투자)은 저, 클로버라는 개인이 만들어낸 투자 철학도 아니고 증명된 바 없는 얕은 논리의 투자 기법도 아닙니다. 해외의 다양한 학술 연구가 오래전부터 뒷받침하고 있는 투자 원칙 중 하나입니다. 아직 나에게 맞는 투자 원칙을 찾지 못했거나, 찾았다 하더라도 그 원칙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주가를 예측하려는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이미 형성되어 있는 시장의 흐름에 기계적으로 올라타는 이 추세추종 전략이 왜 가장 강력한 투자 철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