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으로 돈 버는 미국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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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매수하라, 폭락장

'폭락'의 사전적 정의는 물건의 값이 갑자기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가치의 하락'이라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폭락'이란 단어를 접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나마 계절적 요인으로 특정 농수산물 가격이 폭락하는 정도? 하지만 재테크나 부동산,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폭락'이란 단어는 밥 먹듯이 들려온다. 주식 시장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주가가 하루동안 일정 범위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상·하한제가 시행 중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주가의 상승폭과 낙폭에 제한이 없다. 따라서, 폭락은 일상이다. 약세장 편의 마지막 글은 '폭락장'을 다룬다. 의미주기요인회복 기간대처 방법한 눈 비교 조정장(Market Correction)하락장(Bear Market)폭락장(Market Cra..

피할 수 없어도 피하라, 미국 하락장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전, 내 인생의 좌우명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였다.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다. 하지만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이 좌우명을 머릿속에서 지우게 됐다. 미국 증권 시장에 하락장이 찾아오면 피할 수 없어도 피해야 한다. 즐길 수 없기 때문이다. 처참한 손실을 보고 있는 계좌가 잠자고 있는 것을 알기에 증권 애플리케이션을 여는 것 자체가 두렵다. 큰 마음먹고 열면 씁쓸한 감정에 기분만 상한다. 심지어 최근 플러스 수익을 보고 있었더라면, 당시 수익률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그때 팔걸. 하지만, 우리에게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에 상응하는 명언이 있다. '팔지 않으면 손해가 아니다'. 마이너스 수익으로 ..

유기농 조정, 미국 조정장

주식 시장에는 '무한히 오르는 주식은 없다'는 오랜 격언이 있다.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항상 변동하기 때문이다. 주식의 가격도 결국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경기, 정치, 전쟁 등의 경제적 요인과 인수합병, 사업 매각, 유상증자 등의 다양한 기업 내부적 요인에 의해 가격은 오르내린다. 주식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하락 추세에 있을 때 '조정', '하락', '폭락' 등 다양한 수식을 붙인다. 이들의 어감은 모두 비슷하지만 분석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용어를 선택해 사용하곤 한다. 그리고 그 차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시장에 역풍이 불면, 올바른 정보를 습득했음에도 잘못된 판단을 내려 추가 손실을 범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글은 '조정장'이 미국 증시에서 가지는 의미와 요인, 찾아오는 주기,..

EPS 주당순이익, 그래서 한 주당 내 몫이 얼마인데?

미국에서 보통 분기별로 이루어지는 기업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에게 '매출'과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지표가 있다면 바로 '주당순이익'이다. 주당순이익은 용어 자체에서 알 수 있듯이 기업이 한 주당 만들어내는 순이익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정의에 불과하고, 주당순이익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또, 투자자는 어떻게 이를 활용하고, 왜 실적 발표에서 꼭 매출과 함께 등장하는 것일까. 기본 분석의 대망의 첫 번째 글은 PER과 함께 투자자와 분석가에게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EPS에 대한 내용이다. 1. 의미2. 종류와 계산식3. 해석 4. 함정 및 한계5. 매출 옆에 왜 꼭 EPS가 등장할까?1. 의미주당순이익은 영어로 EPS(Earnings Per Share)이며 기업이 주식 한 주당 창출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의미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미국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이 주기적으로 추적해야 하는 경제 지표 중 하나가 바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이다. 실제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의 실적 발표와 물가지수나 고용지수 등의 경제 지표, 나아가 세계 경제 동향마저 분석하면서 동일한 중요성을 가진 10년물 국채 금리는 모니터링하지 않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하지만, 주식은 자산이고 자산은 금리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주식은 위험자산이기 때문에 금리의 움직임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의미왜 1년, 2년, 30년물이 아닌 "10년"물일까?미국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역사적 흐름[1]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의미'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표면적 의미와 경제적 의..

[3대 지수] 미국 주가지수의 근본,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어렸을 때 뉴스에서 "다우 지수"라는 용어를 자주 들었다. S&P 500 지수 보다도 더 자주 들린 것 같다. 학창 시절까지만 해도 다우(多雨) 지수로 알고 있어 강수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주식에 눈을 뜨고 난 이후 이 지수를 바라보는 시각은 180도 바뀌었다. 오늘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아래 기술한 몇 가지 허점 때문에 S&P 500과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찾는 이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오랜 시간을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하나로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3대 지수편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의 핵심을 깔끔하게 정리했다.개요뿌리 깊은 다우 지수의외의 허점30개 편입 종목지수 산출 방식편입 조건과 재편성연관..

02/17(월) 미국 워싱턴 데이 휴장, xAI 그록3(Grok3) 임박, 애플 신제품 출시 예정, 메타 20거래일 상승세, 3주차 하이라이트

지난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았던 CPI와 PPI 수치, 저조한 소매판매에도 불구하고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워싱턴 데이로 휴장이다. 개별 기업 소식으로 메타 20 거래일 연속 상승 중, xAI 그록3 출시 임박, 애플 19일 신제품 발표 예정이 있다.S&P 500 시황 분석남실바람 금요일 시장금요일 증시는 혼조 했다. S&P 500 맵을 보면 붉은색이 푸른색 보다 많지만 엔비디아(NVDA), 애플(AAPL), 메타(META)와 같은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상승세를 지켰다. 또, 동일 섹터 내 기업들이 동반 상승하거나 동반 하락하지 않고 반은 상승, 반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섹터 내에서도 혼조세를 목격할 수 있다. 따라서, 3대 지수는 전일 대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시장의 폭..

2025년/02월 2025.02.17

미국 서머타임, 시작·종료 일자와 증권 시장 시간

미국은 매년 3월과 11월에 찾아오는 서머타임으로 증권 시장의 개장 및 폐장 시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시간이 바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이후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 제도이기 때문에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증시의 시간에 변동이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서머타임의 의의부터 시작일과 종료일, 증권 시장 시간 변화 등 유용한 정보를 추려서 정리했다.서머타임이란?시작일과 종료일증권 시장 시간 변화기타 정보1. 서머타임이란?= 일광 절약 시간제사실 '서머타임(Summer Time)'은 영국식 영어이고, 미국식 영어로는 '일광 절약 시간제(Daylight Saving Time)'로 불린다. "일광 절약 시간대"는 길기도 하고 서머타임 하면 뭔가 여름휴가 느낌이 나서 친..

02/14(금) 엔비디아 테슬라 주가 상승, 트럼프 상호관세 보류, 월요일 미국 주식 휴장, 메타 배당금 상향, 13F 공시, 1월 소매판매

목요일 미국 증시는 높은 PPI 수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상호 관세 보류 결정이 발표되고 대형 기술주에 호재가 발생하며 상승 마감했다. 오늘까지 13F 공시가 진행되고, 다음 주 월요일 미국 증시는 워싱턴 데이이므로 휴장이다.S&P 500 시황 분석높은 PPI에도 증시가 상승한 이유어제 S&P 500 맵은 푸른색이 압도적으로 많다. 크게 하락한 종목이 없는데 반해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처럼 상승폭이 큰 기업이 여럿 보인다. 사실 어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이 시장의 예측치 보다 높게 발표됐지만, 아래 3가지 이유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PPI의 세부 지표 중 연준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PCE 지표에 영향을 줄 항공,..

2025년/02월 2025.02.14

02/13(목) 미국 PPI, 업비트 오피셜트럼프 거래 개시, 트럼프 푸틴 통화, 파월 연설

수요일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CPI 수치로 하락세로 시작했으나, 파월 의장의 흔들림 없는 태도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의 통화로 종전 기대감이 높아져 큰 하락세로 마감하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PPI 지수를 주목하고 있다.S&P 500 시황 분석혼조세 어게인어제 S&P 500 맵은 푸른색보다는 붉은색이 조금 더 많아 보인다. 다만,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고 크게 하락한 섹터가 없고 일부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AAPL)과 테슬라(TSLA)는 전일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사실 어제 한국시간으로 22시 30분에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원 수치가 예상보다 1.0% 높게 나와 투자 심리가 확 꺾일 법도 했지만, '하락' 보다 '혼조'를 겪은 이유가 따로 ..

2025년/02월 2025.02.13

02/12(수) 파월 의장 연설, 미국 CPI, 테슬라 매도했는데 475 달러?, 애플 주가 급등,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매도

화요일 미국 증시는 다소 매파적인 파월 의장 연설과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테슬라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애플은 알리바바와의 협력 소식으로 급등했다.S&P 500 시황 분석CPI 발표 전 관망세최근 들어 S&P 500이 혼조세를 보이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어제도 S&P 500 내 500개 기업 중 오른 기업과 떨어진 기업의 수가 비등비등하다. 애플과 테슬라를 제외하고 크게 상승/하락한 종목도 눈에 띄지 않는다. 어젯밤 12시, 연준의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선언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발언과 더불어 오늘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를 주목하며 미국 증시를 관망했다. 미국 3대 지수 모두 보합세를 ..

2025년/02월 2025.02.12

02/11(화) 미국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EU 보복, 브로드컴 수익률 공개, 우버 매수

월요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안정적 노동 지표 지난달 고점에서 하락해 있는 10년물 국채의 금리 덕에 기술주, 에너지, 필수소비재 위주로 상승세를 탔다.S&P 500 시황 분석S&P 500 상세 분석어제 S&P 500 맵은 은행주와 테슬라를 제외하고 긍정적인 푸른색이 많다. 고무적인 부분은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을 필두로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오라클(ORCL)과 어도비(ADBE), 팔란티어(PLTR)가 있는 소프트웨어 인프라 섹터도 전반적으로 크게 상승했다. 추가로, 우버(UBER)가 있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델(DELL)이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도 기분 좋은 성과를 냈다. 기술주 바깥으로는 아마존(AMZN)이 속한 임의소비..

2025년/02월 2025.02.11

02/10(월)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기대 인플레이션, 2주차 하이라이트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건전한 노동지표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예고로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마저 시장 예측치를 훌쩍 상회하며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축소되었다.S&P 500 시황 분석짙어진 불확실성지난주 금요일 S&P 500 맵은 안타깝게도 붉은색으로 도배가 되어있다. 상승한 종목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반해, 하락한 종목은 그 색상마저 짙다. 매그니피센트 7도 그렇거니와 매그니피센트 7을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으므로, 시장에 '관세 정책'이라는 거시적인 악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경기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경기방어주와 헬스케..

2025년/02월 2025.02.10

[3대 지수] 우리의 영원한 신, 나스닥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S&P 500 다음으로 많이 찾는 주가지수가 나스닥이다. 우리나라 시장지수인 코스닥(KOSDAQ)과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때로는 S&P 500 보다 익숙한 게 나스닥인 경우가 있다. 실제로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을 차용한 것이다. 하지만, 규모에 있어서 아쉽게도 코스닥은 시가총액이 330조인데 반해 나스닥의 시가총액은 무려 430 경이 넘는다. 이렇게 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자본주에서 기회이다. 오늘은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스닥 종합주가지수에 대해 깊이 탐구해 보자. 개요'나스닥은 신이다'지수 산출 방식편입 조건과 재편성연관 지수(나스닥 100)연관 ETF3대 지수 한 눈 비교구분S&P 500NASDAQDOW정식 명칭(영문)S&P 50..

02/07(금) 엔비디아 매수, 아마존 실적,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목요일 미국 증시는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움직임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성 없이 장을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 7 중 엔비디아가 연일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예상치 보다 저조한 전망을 발표해 하락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는 노동 시장이 과도하게 뜨겁지 않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고, 투자자들은 오늘 발표될 고용지수를 주시할 것이다.S&P 500 시황 분석고용지표 발표 전 관망세어제 S&P 500 맵은 딱히 뚜렷한 상승 및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어떻게 보면 섹터별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일단 금융주와 경기 순환주 중 여행 및 레저 섹터가 전반적인 초록색을 띄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일라이릴리를 제외한 헬스케어 섹터와 에너지 섹터의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주가 움직이 컸던 대형 기업의 수가 적..

2025년/02월 2025.02.07